정재웅 혁신위 대변인은 회의 직후 “당의 통합을 저해하고 당의 기강을 무너트리는 이른바 막말행위에 대해서는 당 윤리심판원에서 엄중 조사하여 합당한 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만약 당 윤리심판위원회에서 해당 의원들의 막말에 대해 합당한 징계조치가 내려지게 되면 지난 월요일 혁신위원회-최고위원회 상견례에서 밝혔던 바와 같이 막말에 대해서는 공천과 당직인선에서 불이익을 주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정수준 이하의 징계에 대해서는 공천과정에서 감점을 주는 방안과 일정수준 이상의 징계에 대해서는 아예 공천에서 배제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혁신위는 이 밖에도 당내 기득권 타파와 구체적인 혁신안에 대한 토론도 열어 오는 23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변인은 “박지원 의원님은 분당이나 창당이 거론될 정도로 우리 당이 커다란 위기에 봉착해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면서 “혁신위원회는 더 큰 경각심과 무거운 책임으로 혁신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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