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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해춘씨 영입… 충남지사 후보 나설듯
입력2010-04-08 17:41:03
수정
2010.04.08 17:41:03
한나라당은 6ㆍ2지방선거를 앞두고 박해춘(62)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충남 금산에서 태어난 박 전 이사장은 우리은행 은행장과 LG카드 사장을 지낸 최고경영자(CEO) 출신이다. 박 전 이사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충남지사 후보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나라당 내에서는 세종시 수정입법 등을 앞두고 세종시가 들어서는 충남지사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은 점을 감안해 한나라당 소속인 이완구 전 지사의 출마를 권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아 주목된다.
이 전 지사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압도적 우위를 달리고 있지만 정부의 세종시 수정에 반발, 지사직을 사퇴했다.
앞서 한나라당은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개 모집을 실시했으나 충남지사에는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아 이 전 지사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됐다.
한나라당은 또 육동일(56)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와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을 지낸 한정갑(55)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방송인천본부장, 강신성(63) 전 오산시 지역개발국장을 영입했다.
육 교수는 대전시장 선거를 앞두고 박성효 현 대전시장과 경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며 한 본부장은 서울 중구청장, 강 전 국장은 경기 오산시장 선거에 각각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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