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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회장 '못말리는 직원 사랑' 6년째 印 오지 현장서 새해맞이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올해도 해외에서 새해를 맞는다. 쌍용건설은 김 회장인 지난 27일 출국해 내년 1월1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인도 고속도로 현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연말 인도 고속도로 현장을 찾는 것은 올해로 6년째다. 쌍용건설의 인도 현장은 인도 중부 중소도시 낙푸르에서도 차량으로 비포장도로를 5시간 이상 가야 하는 오지에 위치해 있다. 공사구간이 180㎞에 달하는 대규모 현장으로 많은 직원들이 상주해 있다. 김 회장은 이 현장의 모든 직원과 저녁식사를 겸한 송년회를 함께하며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줄 계획이다. 또 이번 인도 방문을 통해 현지 유력기업 총수들과 면담 등 수주 영업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김 회장은 1984년 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해외에서 고생하는 직원들과 연말을 함께 보내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는 신념으로 매년 해외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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