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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한때 실신

연설도중 탈수증으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이자 차기 대통령 선거의 1순위 후보로 꼽히고 있는 힐러리 로담 클린턴(사진) 상원의원이 지난 달 31일 뉴욕 버팔로에서 연설 도중 실신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클린턴 의원의 실신 이유에 대해 클린턴 의원을 진단했던 의사는 “일시적인 탈수증 때문이며 현재 상태는 양호하다”고 말했다. 클린턴 의원은 이날 버팔로시의 한 사교클럽에서 사회보장제도에 관한 연설 도중 쓰러졌으며, 병원에 가지 않고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연설을 계속했다. 클린턴 의원은 연설 모두에서 청중들에게 “장염으로 몸이 좋지 않다”고 말했으며 자신의 거주지인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서 함께 주말휴가를 보낸 보좌관 여러 명도 같은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미국 언론보도들이 전했다. 미국 언론들은 차기 미 대통령 선거 주자로 꼽히고 있는 클린턴 의원의 실신 사실을 속보로 전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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