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신감을 높여라"
입력2010-05-23 18:11:16
수정
2010.05.23 18:11:16
박민영 기자
허정무호, 24일 일본과 평가전…전술 변화도 시험
'자신감 높이고 전술 변화를 시험하라.'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통산 72번째 벌이는 한일전(24일 오후7시20분ㆍ일본 사이타마)에서 초점을 맞추는 대목이다.
대표팀은 우선 한일전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서 느낄 압박감 탈출의 발판을 마련한다. 한국은 그 동안 한일전에서 39승20무12패로 우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ㆍ승부차기 승리는 무승부로 기록)를 달리고 있다.
사이타마 스타디움의 전 좌석이 매진된 만큼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에게 경기의 중압감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찾아주는 게 이번 한일전에서 노리는 부수적 목표다. 허 감독은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관중으로 꽉 찬 경기장에 대비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전술 변화의 시험 무대이기도 하다. 허 감독은 지난 16일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는 박주영(모나코)이 부상으로 빠지는 바람에 4-2-3-1 전술을 시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한일전에 박주영을 활용한 4-2-3-1 전술을 써 볼 것으로 전망된다. 4-4-2 전술은 공격적인 성향을 강조한 것으로 월드컵 본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할 팀에 사용할 전법이고 4-2-3-1 전술은 허리를 두텁게 다진 수비형 전술이라는 게 대표팀 코칭 스태프의 설명이다.
박주영이 후반에 출전하면 먼저 염기훈과 이근호를 투톱으로 좌우에 박지성과 이청용이 포진하고 중앙 미드필더에 기성용-김정우 조합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 허 감독과 오카다 다케시 감독의 '토종' 사령탑 대결도 관심거리다.
오늘의 핫토픽
![](https://img.sedaily.com/Html/common/footer_logo.png)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