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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泰의과대학 "정관수술이 정자 손상 유발"
입력2006-06-22 17:00:56
수정
2006.06.22 17:00:56
정관수술이 정자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태국 출라롱코른 의과대학 산부인과전문의 나레스 수차로엔 박사는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유럽인간생식-태생학회(ESHRE) 연례회의 연구보고서에서 “정관복원 수술을 받은 남자들은 정자가 손상돼 비정상일 가능성이 1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차로엔 박사는 “정관복원 수술을 받은 남자들의 정액을 검사한 결과 정관수술을 받지 않은 남자들에 비해 염색체가 비정상(염색체 비정배수)인 정자들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자의 손상은 처음 정관수술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정관수술을 받는 사람은 나중 생각이 바뀔 경우를 대비해 정관수술 전에정자를 채취해 냉동보관 할 필요가 있다”고 수차로엔 박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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