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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 한·중·일 연쇄 방문

미국 국무부는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2∼18일 한국과 중국, 일본을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데이비스 대표가 이끄는 방문단은 13∼15일 서울에 머물면서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남식 통일부 차관 등 정부 고위 관리들과 회동한다고 미국 국무부는 설명했다.

양국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강조한 ‘대화와 압박’이라는 투트랙 대북 정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스 대표는 15∼16일 베이징에서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와 만난다. 16일 도쿄로 이동해 일본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가네하라 노부카쓰(兼原信克) 관방부 장관보 등을 면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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