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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FOMC 앞두고 관망세에 혼조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가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2.53포인트(0.07%) 상승한 1만6,817.94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22포인트(0.05%) 오른 4,485.93으로 끝났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95포인트(0.15%) 하락한 1,961.6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지난주 주가 상승의 반작용으로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특히 2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가들이 관망세를 나타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채권 매입 규모를 추가로 150억 달러 줄이면서 양적완화 조치도 끝낼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양적완화 종료를 선언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시기 등에 어떤 힌트를 줄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유럽 경기 침체 우려도 혼조세에 한몫 했다. 독일의 경제연구소인 이포(IFO)는 이날 10월 독일 기업의 신뢰지수가 103.2로 2012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6개월 연속 하락세로 시장 예상치인 104.3을 밑도는 것이다. 이는 독일 기업들이 현재의 경제상황 및 미래의 전망에 대해 9월 조사 때보다 더 비관적으로 본다는 것을 의미했다. 전날 국제 유가가 더 떨어질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발표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장중 8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발표된 미 주택 지표도 부진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이날 9월 잠정주택 판매 지수가 전월 대비 0.3% 증가한 10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의 1.0%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지만 시장 예상치인 1.0% 증가는 밑도는 것이다. @sed.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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