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日, 선박 입항 금지등 독자 對北제재 결정
입력2006-10-11 23:02:25
수정
2006.10.11 23:02:25
최수문 기자
일본이 북한 선박의 입항을 전면 금지하는 등 독자적인 경제제재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9시 긴급 안정보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고 발표한 것 자체가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이라며 구체적인 확증 없이도 제재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제재조치에는 ▦모든 북한 선박의 전면 입항금지 ▦모든 북한 상품의 수입금지 ▦북한 국적자의 입국금지 등이 포함됐다. 일본에 입항하는 북한 선박이 대부분 조개나 버섯 등 농수산물 수출 관련 선박이었음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로 북한은 외화 획득에 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이 제재안을 오는 13일 각의에서 정식 결정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또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실시할 경우 북한에 대한 송금 전면금지 등 제재의 수위를 더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