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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교통약자 위한 여행 기회 넓힌다

‘초록여행’ 사업, 부산ㆍ경남권역으로 확대

기아자동차가 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에게 국내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초록여행’ 사업을 부산ㆍ경남지역까지 확대했다.

기아차는 12일 부산역 광장에서 김견 전무, 백운현 부산시 정무부시장,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 백종환 에이블복지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록여행 부산ㆍ경남권역 확대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초록여행 사업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른바 교통 약자들과 가족들이 가족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장애인이 운전 또는 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제공하고 필요에 따라 운전기사도 지원하는 한편 여행 경비도 제공한다.



기아차는 이번 선포에 따라 그간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하던 초록여행 사업권역을 부산ㆍ경남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에이블복지재단에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 2대를 전달했으며 재단은 이 차를 이용해 올해 약 340명, 내년부터 연간 1,000여명의 지역 장애인에게 여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 전무는 선포식에서 “초록여행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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