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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북핵 일괄타결 韓·美 이견 없다"
입력2009-09-24 17:55:57
수정
2009.09.24 17:55:57
외교통상부는 24일 이명박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 미국 외교협회(CFR) 연설에서 제시한 북핵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일괄타결)'구상과 관련, 한미 간 의견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랜드 바겐이라는 일괄타결 방안은 그동안 한미 간에 협의해온 내용"이라며 "현재 한미 간에 아무런 의견차이도 없고 한미 양국은 북핵 해결 문제에 있어서 공동의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제안한 그랜드 바겐과 미국의 포괄적 패키지 방안과의 차이에 대해서는 "일괄타결 방안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조치와 북한이 필요로 하는 5자의 상응조치를 한번에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포괄적 합의를 이루는 방안을 의미한다"며 "한미 또는 5자 간 협의한 포괄적 접근구상, 포괄적 패키지, 패키지 딜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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