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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 美 7월 대외무역·도매지수 발표
입력2009-09-06 16:56:11
수정
2009.09.06 16:56:11
국제경제
이번 주에는 오는 9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발간하는 베이지북에 어떤 내용이 담길 지가 주목된다. 경기 회복이 얼마나 강하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전망이다. 경기 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은 1년에 8번 발간되며 가장 최근인 지난 7월 29일 발간된 베이지북에서는"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경기 침체가 완화됐다"고 평가, 경기 회복에 대한 믿음을 심어줬다.
이 외에 미국에서 발표되는 지표로는 10일로 예정된 7월 미국의 대외무역(274억 달러 적자 예상), 또 11일의 7월 도매 재고 지수, 미시간대의 9월 소비심리 지수, 8월 수입물가지수 등이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10일로 예정된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신규 56만명 예상, 연속 620만명) 통계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8월 확인된 신규 실업자 수 감소가 추세적으로 지속되는지, 고용이 상대적 안정을 찾아가는지에 대한 단서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오는 11일 주요 지표가 쏟아진다. 8월 생산자 물가(전년대비 -7.8% 예상), 소비자 물가(전년대비 -1.3%), 소매판매(전년대비 15.3% 증가), 산업생산(전년대비 11.8%증가), 8월 무역수지(136억 달러 흑자) 등이 발표돼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줄 전망이다.
반면 일본은 경기 침체 국면이 이어지고 있음이 드러날 전망이다. 10일 발표되는 7월 기계수주는 전월 대비 -3.1%, 전년대비 -31.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나오는 소비자 기대지수는 40.0으로 여전히 저조할 전망이다.
영국은 10일 영란은행(BOE)이 기준 금리와 채권 매입 규모를 결정하며 종전의 0.5%와 1,750억 파운드가 유지될 전망이다. 또 8일 발표되는 7월 산업생산(전년대비 -10.1%), 10일 나오는 예산 국내총생산(GDP)도 주목된다. 유로권에서는 이번 주 별다른 지표가 발표되지 않는다.
한편 지난주 뉴욕증시는 급등 부담과 차익실현이 이어지면서 다우지수는 1.1%가 떨어졌고 S&P 500은 1.2%, 나스닥은0.5%가 각각 하락했다. 이번 주는 미 증시가 7일 휴장(미국 노동절)한다. 마켓워치는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애널리스트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지금이 그 시기고 아마 10% 가까운 조정을 받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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