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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치매 예방에 특효


치매를 예방하려면 하루 15분 정도 햇볕을 쐬고 우유와 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몸속에 비타민D가 부족한 노인은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2배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16일 분당서울대병원 문재훈·임수·장학철(내분비내과)·김기웅(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이 경기도 성남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412명을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이 심한그룹(10 ng/ml 미만)은 정상그룹(20 ng/ml 이상)에 비해 5년 뒤 경도 인지장애나 치매로 진행할 위험성이 2배가량 높았다. 비타민D는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영양소로 음식으로 섭취하거나 햇볕을 통해 체내에서 합성해야 한다.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하려면 하루 15분 정도 햇볕을 쬐고 비타민D 강화 음식인 우유, 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연구팀은 “한국인의 경우 편식과 햇볕 기피현상, 자외선 차단제 사용 등으로 비타민D가 부족하기 쉽다”며 ”비타민D 결핍은 만성질환이나 심혈관질환 뿐만 아니라 인지장애의 위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만큼 비타민D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논문은 국제학술지 ‘임상내분비학(Clinical Endocrinology)’ 최근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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