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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어연·한산산단 방문…‘기업 애로사항 청취’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오는 2일 평택시 어연·한산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연다.

남 지사의 이날 자동차 엔진용 부품 제조업체인 서진캠의 생산공정을 참관하고서 입주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날 기업인들은 노면상태가 좋지 않은 도로를 재포장하고, 실제 입주업체와 맞지 않는 낡은 안내표지판 정비, 지방도 302호선에서 산단 진입 시 우회전 감속차로 설치 등의 요구 사항을 남 지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투자기업 임대부지 매각, 지방도 302호선 조기 개통, 산업단지 내 방범 폐쇄회로(CC)TV 설치, 산업단지 운행 시외버스 지원 확대 등 여러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산산업단지는 1999년도 12월 68만9,508㎡ 규모로 개발된 단지로 전자부품, 반도체, 자동차 부품, 플라스틱 제조 등 30여개의 업체에서 총 4,6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특히 첨단고도기술 등 선진기술을 보유한 외국기업의 국내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경기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부지를 매입, 기존 분양용지를 외국인전용 임대용지로 전환해 현재는 전기 전자, 운송장비, 금속기계 등 22개의 외국인투자기업이 입주해 있는 상황이다.

이날 현장방문은 공재광 평택시장, 새누리당 유의동 의원(평택시을), 염동식 도의원, 양경석 시의회 부의장, 정영아 시의원을 비롯해 입주기업 대표와 근로자 등 모두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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