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서울 동작구 사당동 박 부대표의 집에서 고인이 베란다 창문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들(9)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박 부대표의 시신 상태 등을 바탕으로 고인이 전날 오후 10시 30분에서 이날 오전 4시 20분 사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학교 교사 출신인 박 부대표는 진보신당 부대변인과 대변인, 노동당 대변인을 거쳐 노동당 부대표를 지냈다.
박 부대표는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당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박 부대표의 별세 소식을 알리고 조의를 표했다.
고인의 페이스북 계정과 트위터 등 SNS 상에서도 시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빈소는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0일이다. ☎02-860-3500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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