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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상속녀 일기장 2,000만弗에 팔겠다"

스스로를 ‘가장 비열한 놈(Sultan of Sleaze)’이라고 칭하는 한 브로커가 힐튼 그룹의 상속녀이자 영화배우인 패리스 힐튼(24)의 일기장을 2,000만달러(약 200억원)에 팔겠다고 내놓았다. 2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저명 인사들의 포르노를 중개해온 데이비드 한스 슈미트는 지난해 11월 로스앤젤레스의 한 창고업자로부터 2,885달러에 구입한 물건 가운데 힐튼의 비밀스런 사진과 일기장 18권이 포함돼 있었으며 판매가는 2,000만달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슈미트는 “이들 일기장에는 가장 어둡고도 은밀한 힐튼의 섹스 행각이 상세하게 묘사돼 있으며 그녀의 상대도 드러난다”면서 “이외에도 배경을 달리하는 수많은 사진들이 있으며 어떤 사진에서는 섹스 도구들도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힐튼이 이 돈을 내고 되찾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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