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와 윤진서가 격정 멜로 영화 '비밀애'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영화 '올드보이'에서 금단의 사랑을 나누는 누나와 남동생으로 열연했던 두 사람이 6년 만에 다시 연인 호흡을 이루게 됐다.
'비밀애'(감독 권지연, 제작 한컴)는 서로 다른 매력의 쌍둥이 형제와 강렬한 사랑에 매혹되는 한 여자의 치명적이고도 운명적인사랑을 다룬 영화.
유지태는 극 중 쌍둥이 형제 진우와 진호 역을 동시에 맡는다. 영화 '동감'과 '봄날은 간다' 등에서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를, '올드보이'에서는 냉정함과 날카로운 연기를 선보였다면 '비밀애'에서는 1인 2역을 맡아 고난이도의 연기를 펼쳐야 한다.
윤진서가 맡은 연이는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로 신비스러운 모습과 도발적인 매력을 동시에 지닌 여인.
신예 권지연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외모와 취향이 같은 두 남자 사이에서 이들 모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인의 위태로운 감정을 섬세하게 조율할 예정이다.
'살인의 추억', '괴물', '행복'의 촬영감독인 김형구 감독이 '비밀애'의 촬영을 맡아 영상 미학을 다시 한 번 뽐낸다.
영화 '비밀애'는 이달 중순 크랭크인해 올 가을 개봉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