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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北 도발하면 그 이상 응징할 필요"
입력2010-12-08 16:05:50
수정
2010.12.08 16:05:50
김황식 국무총리 8일 강원도 철원에 있는 15사단 GOP(일반전초) 지역을 방문, “도발하면 반드시 그에 상응한, 그 이상의 응징을 할 것이라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GOP 관측소에 도착해 사단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불철주야 근무하는 여러분을 치하한다”면서 “국민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경계근무를 포함한 국방태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명박 정부는 원칙과 기준을 세워 남북이 함께 잘사는 상생 공영하는 나라를 만드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참여정부나 국민의 정부 때부터 햇볕정책이라는 이름으로 껴안으려 노력했으나 이를 이용해 핵무기를 개발했고,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등 끊임없이 도발했다”고 북한의 움직임을 비판했다. 또 “북한은 금강산 관광객 총격, 장거리로켓 발사, 2차 핵실험, 천안함 공격에 이어 이번에는 연평도에 포격 도발을 감행해 왔다”며 “전시에도 금지하는 민간인 공격까지 자행한 반인륜적 도발 행위”라고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부대 내 병영식당에서 장병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는 “장병들이 각별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장병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제대를 앞둔 병사가 취업에 대한 복안을 묻는 질의에 “청년실업은 정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우선 해결할 문제”라면서 “우선 여러분이 눈높이를 낮춰 대기업과 일류 직장만 보지 말고 중소기업에 근무하다 옮길 수 있다는 생각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군 생활 동안 경계근무도 열심히 하고 남는 시간을 활용해 사회 취업, 여가생활 등 평소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젊은이의 특징은 시행착오다. 시행착오를 겪어도 창의적 창업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분야 일자리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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