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전국 민원담당공무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를 개최해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19개 기관을 선정 전남 해남군을 비롯한 3개 기관에 대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행자부에 따르면 해남군은 거동이 불편한 복지수급자를 대상으로 공공·생활요금 7종의 요금감면을 한꺼번에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개선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행자부는 또 범죄 취약지역에 ‘안전 불빛 밝히기 사업’을 진행한 경기 수원시 등 3개 기관에 대해서는 국무총리상을, 징병검사 과정에서 실시간 안내 시스템을 운영한 경기북부 병무지청등 13개 기관에는 장관상을 수여했다.
아울러 행자부는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35곳을 올해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인증했다. 인증을 신청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대구시 등 23곳은 올해 새로 인증됐으며, 서울 동대문구 등 앞서 인증을 받은 12곳은 재인증됐다.
이주석 행자부 지방재정세제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민원공무원은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국민과 접점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진정한 공무원”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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