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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반기 무역흑자 300억弗에 그칠듯
입력2005-08-09 17:04:15
수정
2005.08.09 17:04:15
상반기보다 큰폭 감소
올 하반기에 중국 무역흑자가 축소되고 고정자산투자 속도도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국가정보센터는 최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위안화 절상, 전세계 경기둔화, 외국투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396억달러에 달했던 무역흑자가 하반기에 300억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증가율은 상반기 32.7%에서 22%로 떨어지는 반면 수입증가율은 14%에서 18%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비 22% 가량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더 이상 성장속도가 빨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올 상반기 고정자산투자증가율은 25.4%를 기록했다.
내수팽창도 지속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내수활동이 소매매출 증가 및 소득증대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 하반기 소매매출은 전년비 13%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비 15.6% 늘어난 145만7,000대에 달하는 등 자동차 구매 붐이 일고 있는 점이 하반기 소비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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