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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860만弗짜리

브라질 상파울루 시에 건설되고 있는 한고급 아파트가 사상 최고가에 예약판매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상파울루 시 남부 부유층 밀집지역인 파르케시다데 자르딩 지역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이날 1천800만 헤알(약 860만달러)에 판매계약을 체결해 브라질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5층 건물의 꼭대기에 자리하게 될 이 아파트는 면적이 1천700㎡에 달하며, 바닥에서 천장까지의 높이가 5m로 설계되고 목욕실과 화장실까지 모두 고급 대리석으로 장식될 예정이다. 또 17개의 차량을 동시에 세울 수 있는 전용주차장과 함께 수영장, 헬스클럽,스파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지역에는 모두 9개의 타워형 아파트 건물이 건설될 예정이며, 맨 아래층에는대형 백화점이 들어서 전체적으로 궁전과 같은 모습을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9개의 타워에는 모두 150개 아파트가 들어서며, 아파트 크기는 235㎡부터 시작된다. 최소형인 235㎡ 크기의 아파트 가격은 200만 헤알(약 95만달러) 정도다. 건설회사측은 안전상의 이유로 아파트 구매자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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