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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 디젤 출시

현대자동차는 쏘나타에 디젤엔진을 탑재한 `쏘나타 VGT'를 시판한다고 5일 밝혔다. 배기량 2천cc인 쏘나타 VGT는 연비가 13.4㎞/ℓ(자동변속기 기준)로 동급 가솔린 모델보다 25.2% 좋고 토크도 32.0kg.m/1,800-2,500rpm로 동급 최고다. 또한 디젤 차량의 특성을 고려, 혹한기 시동성 강화를 위해 초대용량 배터리(90암페어)를 적용하고 촉매방식 매연필터를 장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젤차량의 경제성과 강력한 동력성능, 세단의 안락함에 쏘나타의 브랜드 파워가 결합돼 국내 디젤 승용차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디럭스 기본형이 2천214만원, 럭셔리 기본형이 2천298만원으로 동급 가솔린모델보다 300만원 안팎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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