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의 여동생 경희(56)씨 남편인 오씨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체코 대사를 역임했다. 오씨는 유씨의 파리와 체코 사진전시회 당시 각국 외교관을 초청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씨 측이 우리나라 주재 모 대사관에 정치적 망명 가능성을 타진한 것과 관련, 외교관인 오씨가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오씨는 지난해 6월 외교부의 귀임명령 날짜보다 늦게 돌아와 지난달 23일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오씨의 아들 신영(31)씨는 유씨 일가 계열사 중 하나인 에그앤씨드 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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