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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부상 장기화… 이달 중순께 복귀할듯
입력2009-11-01 18:14:19
수정
2009.11.01 18:14:19
'산소탱크' 박지성(28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이하 맨유)의 복귀전 일정이 늦춰질 전망이다.
맨유는 지난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말을 인용해 "박지성은 아직 몇 주 정도 기다려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지난달 14일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 풀타임을 뛰었으나 지난 2007년 5월 수술을 받았던 오른쪽 무릎이 부어 오르는 바람에 1일 블랙번 로버스와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까지 9경기 연속 결장했다.
퍼거슨 감독은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와 인터뷰에서 "박지성이 (한국)대표팀 경기에선 문제가 없었지만 장거리 비행 과정에서 부어 오른 무릎이 악화됐다.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4일 홈경기로 치러지는 CSKA 모스크바와의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경기 때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점쳐졌던 박지성의 복귀 시기는 이달 중순 정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표팀의 덴마크(15일), 세르비아(18일) 상대 평가전에 뛸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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