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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웰스파고, 순이익 크게 늘어

모기지 대출 호조 및 비용절감 노력 덕분

미국 내 주요 은행인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의 올 1·4분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자산규모 기준 미국 1위인 JP모건체이스는 12일(현지시간) 지난 1·4분기 순이익이 65억3,000만달러, 주당 1.59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49억2000만달러·주당 1.19달러) 대비 33% 증가한 것이다.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1.39달러를 기록해 1.39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도 부합했다.

4위 웰스파고 역시 이번 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23% 오른 49억3,0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주당 이익은 0.92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0.88달러를 웃돌았다.



이같은 이익 개선은 주택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는데다 사상 최저 수준의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모기지 관련 대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은행들의 이번 분기 모기지대출은 전년비 29% 늘었다.

인력 구조조정 등 비용 절감 노력 또한 은행들의 이익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JP모건은 내년까지 최대 1만9,000명을 줄이는 등 비용 절감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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