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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옥주현, 정선아가 각각 오는 11일과 13일 엘파바와 글린다로서 100회 무대에 선다.
단 한편의 작품에서 100회라는 공연 기록을 세우는 것은 프로덕션은 물론 배우에게도 남다른 의미. 특히 <위키드>의 두 배우는 100회 공연기간 동안 전회, 전석 매진으로 15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신화를 이어 온 만큼 더욱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옥주현과 정선아는 <아이다>, <아가씨와 건달들>, <위키드>까지 3편의 무대 위에서 같이 호흡을 맞춰왔으며, 실제 무대 밖에서도 절친이다. 두 사람의 오랜 우정과 밀착 연기 호흡은 두 마녀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위키드> 무대에서 더욱 더 큰 시너지를 발휘했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불꽃 대결을 펼치며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 준 옥주현과 정선아는 5월초 옥주현이 엘파바로서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있기에 두 배우가 함께 하는 무대를 볼 수 있는 시간은 약 한 달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한편 뮤지컬 <위키드>는 브로드웨이에서 10년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뮤지컬로서, 국내에서도 15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5월 공연은 한국 초연 주역으로 흥행을 이끌어온 초록마녀 엘파바 옥주현의 5월 8일 마지막 무대와 새롭게 엘파바에 합류하는 김선영의 5월 2일 첫 공연이 예정돼 있다./트위터(@Zhirun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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