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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셋값 93주 연속 상승
입력2011-01-24 16:55:38
수정
2011.01.24 16:55:38
새해 들어서도 전세난이 여전한 가운데 전셋값이 무려 95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1월17일 기준) 전국 평균 전셋값은 전주 대비 0.4% 오르면서 2009년 4월6일 이후 무려 9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셋값은 2008년 말 강타한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그 해 10월20일부터 다음해 2월2일까지 15주 내리 떨어졌으나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다 4월 초부터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다.
전셋값은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부산 1.5%, 대전 1.4%, 서울 1.3%(강남 1.3%, 강북 1.2%), 경기 1.1% 올라 지난해 부산에서 시작된 전셋값 초강세 현상이 경부선 축을 타고 서울로 진입하는 양상을 보이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올해 들어 17일 현재 전셋값 상승률 1~10위 지역은 용인 수지(3.3%), 김해(3.1%), 이천(3%), 서울 광진(2.7%), 대전 유성(2.4%), 서울 성동(2.3%), 부산 사상(2.3%), 대전 동구(2.2%), 서울 관악(2.1%), 서울 서초(2.1)이다. 서울은 25개 모든 구에서 최소 0.1%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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