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갯벌로 만들어진 보령머드화장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게 될 매장 해외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충남 보령시는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 보령머드화장품 제1호 판매점 ‘Boryeong Mud Korea Malaysia’가 지난 16일 오픈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보령머드화장품의 말레이시아 수출은 총판업체 보령머드코리아에서 대행하게 되며 판매는 말레이시아 수입공식업체 ‘AVENUE 99 SND BHD’에서 맡아서 하게 된다.
보령머드화장품 판매점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도심 중심가에 최근 지어진 퀄 쇼핑몰내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120㎡ 규모에 머드팩과 머드비누, 화장품 세트 등 17종이 전시·판매된다.
이번에 보령머드화장품을 판매하게 되는 업체 대표 에리카 윙(Erica Wong)은 지난해 보령머드축제기간 보령머드화장품 수출 설명회에 참석한 이후 두 번에 걸쳐 보령머드화장품 수입을 위해 보령시를 방문했고 보령머드화장품의 우수성과 발전가능성을 보고 직접 말레이시아 수입허가를 신청해 이번에 판매점을 개설하게 됐다.
보령머드화장품은 지난 2011년 중국과 베트남에 수출된데 이어 2012년에는 홍콩, 태국, 미국, 싱가폴에 수출됐고 지난해에는 몽골, 필리핀, 일본,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11개국에 수출됐다.
머드화장품은 현재 중국 위생허가도 진행되고 있어 위생허가가 완료되면 중국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신규시장 개척에 나서게 된다.
머드화장품은 지난 1996년 태평양화학에서 주문자 상표부착(OEM)방식으로 처음 생산을 시작했고 2001년 5월부터는 비누공장을 준공하고 자체생산을 시작해 10년 만에 생산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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