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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강북 분양물량 '풍성'

뉴타운·재개발지역서 5,000여가구 쏟아져


내년에 강북 뉴타운 및 재개발지역에서 약 5,000여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006년 뉴타운 및 재개발구역에서 일반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22곳 4,896가구로 조사됐다. 부산 1곳(316가구)을 제외하면 모두 서울에서 분양된다. 특히 강북권에 3,861가구가 몰려 총 물량의 78.9%를 차지했고 ▦도심권 612가구 ▦강서권 10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뉴타운 내 아파트의 경우 은평을 비롯해 흑석, 창신, 전농ㆍ답십리 등 4곳에서 새 주인을 찾는다. 특히 은평 뉴타운에서는 내년 한해 동안만 총 2,608가구의 물량이 쏟아진다. 은평구 진관내ㆍ외동, 구파발동 일원에 건설되는 은평 뉴타운은 2006년에 1지구 AㆍBㆍC공구에서 분양을 시작한다. 롯데건설ㆍ삼환기업이 시공하는 A공구는 내년 6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총 1,593가구 가운데 ▦26평형 26가구 ▦33평형 445가구 ▦40평형 190가구 ▦50평형 178가구 ▦60평형 33가구 등 872가구가 일반 분양되고 나머지는 공공임대로 공급된다. 은평 뉴타운 1지구 중 A공구는 상업지역과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을 가장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다. B공구는 총 1,437가구 중 26~60평형 984가구, C공구는 1,274가구 중 26~60평형 752가구가 일반에게 공급된다. 두 지역 모두 내년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그밖에 청계천 복원 수혜 단지인 용두2구역을 비롯, 북아현 뉴타운 인근으로 도심권 출퇴근이 용이한 충정로 냉천구역 등이 일반분양에 나선다. 용두2구역은 두산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아 내년 3월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총 433가구 중 24~40평형 136가구를 분양한다. 왕십리 뉴타운 및 전농ㆍ답십리 뉴타운과 인접해 있고 일부 층 이상에서는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 충정로 냉천구역은 681가구 중 24~41평형 18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내년 9월 공급된다. 3차 뉴타운 후보지인 북아현 뉴타운과 도로 하나를 두고 마주보고 있다.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과 흑석 뉴타운의 호재를 안고 있는 노량진 1구역과 흑석시장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쌍용건설은 노량진 뉴타운 내 노량진 1구역을 재개발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일반분양하고 3차 뉴타운 후보지인 흑석 뉴타운 내 흑석시장을 세양건설이 재개발해 154가구 중 34~46평형 50가구를 내년 1월께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일부 고층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며 노량진 뉴타운과도 인접해 더블 수혜단지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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