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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아파트값 껑충
입력2007-10-11 16:46:13
수정
2007.10.11 16:46:13
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등 올 3~12% 올라<br>교통여건 개선등 힘입어… 파주·고양은 주춤
올 들어 수도권 아파트시장이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정부ㆍ양주ㆍ포천ㆍ동두천 등 경기 북부 지역 아파트 상승률이 3~12%로 경기 지역 아파트 평균 상승률(0.12%)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 북부 지역이 경기 남부권에 비해 그동안 저평가됐다는 시각과 광역교통망의 확대, 도시개발 등으로 점차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남북 관계가 꾸준히 개선될 경우 그 수혜도 예상된다.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경기 북부도시 중 의정부가 올 들어 12.64%나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양주시(6.4%), 포천시 (3.79%), 동두천시(2.85%)로 나타났다.
도시별 상승요인을 보면 의정부는 경전철 확정과 외곽순환도로 개통 등 교통여건 개선과 금의ㆍ가능지구 뉴타운과 민자역사 개발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의정부 호원동 쌍용스윗닷홈 109㎡형은 연초 2억1,000만~2억2,000만원에서 지금은 2억2,000만~2억7,000만원선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양주는 양주 신도시와 택지지구 개발, 경원선 복선전철 개통, 국도 3호선 우회도로망 구축 등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포천은 서울~포천 고속도로가 오는 2009년께 개통될 예정이다. 동두천은 미군기지 이전 확정과 경원선 복선전철 개통, 신도시 건설의 호재를 갖고 있다. 동두천 송내동 현대아이파크 115㎡형의 경우 연초 1억5,500만~1억8,000만원선에서 지금은 1억6,500만~2억원선으로 뛰었다.
반면 파주와 고양시는 지난해에 많이 오른 반작용으로 올해는 오히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파주 신도시 개발과 제2자유로 개통으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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