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 거래일대비 23.60포인트(0.13%) 떨어진 18,116.84으로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 역시 0.64포인트(0.03%) 하락해 2,109.66으로 거래를 끝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 종가는 5.01포인트(0.10%) 상승해 4,960.97를 기록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출석 발언과 그리스 구제금융 연장 단서가 된 경제개혁안에 대한 채권단의 수용여부 등 주요 변수들을 앞두고 대체로 시장을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의 일부 경제지표 내용이 밝지 않았다는 점도 증시 혼조의 단초가 됐다. 미국의 지난 1월 기존주택 거래량은 연간환산시 482만 가구로 집계돼 한 달전보다 4.9% 줄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한편 이날 유럽에선 Stoxx50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72% 상승해 3,151.75로 장을 마치는 등 주요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그리스 구제금융 연장문제에 대한 낙관론이 증시에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독일 닥스(DAX)30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73% 상승해 11,130.92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도 0.65% 올라 4,862.30에 장을 끝냈다. 다만 영국 FTSE 100 지수는 0.04% 떨어진 6,912.16로 종가를 기록했다.
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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