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민간에 매각하더라도 마땅한 매수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 지난 2011년에는 운영권 경쟁 입찰을 실시했지만 참여자가 없어 유찰됐다. 또 2012년에는 청주공항관리㈜과 운영권 매매계약을 맺었지만 잔금이 입금되지 않아 계약이 해지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매각이 쉽지 않은 데다 공공성 측면을 생각할 때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이 났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4월 민간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기획재정부와 상의한 뒤 매각 관련 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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