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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내달 중순까진 입장 밝혀야 원샷 경선"

김한길, 대선후보 원탁회의 설치 제안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18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에)출마할 준비는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히며 안 원장과 민주당 대선 후보간 원샷 경선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김한길 최고위원은 당내에 대선후보 원탁회의 설치를 제한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안 원장이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 며 “지금도 좀 늦은 셈이다. 검증 과정이 단순한 말로 되는 것이 아닌 만큼 가능한 빨리 할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 원장간 단일화와 관련해 "(안 원장과 민주당 후보가 함께 참여하는) 원샷 경선이 좋다” 면서도 “마냥 기다릴 순 없어 7월 중순까진 (안 원장이) 입장을 밝혀야 원샷 경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은 200만, 300만명이 넘을 것” 이라며 “모바일 참여 비중이 전체의 50%는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한길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 대선 예비주자들이 국민에게 충분히 자신을 알릴 수 있도록 '대선후보 원탁회의'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예비주자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고 곧 던질 예정이어서 이들 간에 화합과 경쟁의 자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추미애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한 대선경선 기획단 인선을 이날 마무리하고 19일 첫 회의를 열어 경선 일정 및 세부 방식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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