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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집트 사태 진정에 하락
입력2011-02-08 07:49:52
수정
2011.02.08 07:49:52
국제유가가 이집트 사태가 대화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소폭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인도분 서부텍사스산 WTI 원유선물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55달러(1.74%) 하락한 87.48달러를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1월 27일이후 최저치다.
이집트 정부는 이날 최대 야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을 비롯한 재야 단체 대표자들과 만나 개헌 위원회 구성과 비상계엄 해제, 정치범 석방, 언론의 자유 보장 등 정치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전자산 선호가 줄어들면서 금값도 이틀째 내렸다. 4월 인도분 금선물가격은 전날대비 온스당 80센트(0.1%) 내린 1348.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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