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마어마한 공사를… 한국 초대박 터졌다
GS·SK건설 1조 정유 플랜트 공동 수주태국 국영석유사와 계약
진영태기자 nothingman@sed.co.kr
GS건설과 SK건설이 태국에서 1조원 규모의 정유 플랜트 공사를 공동 수주했다.
GS건설은 태국 국영석유회사 PTT사의 자회사인 'IRPC'가 발주한 10억달러(한화 약 1조950억원)짜리 정유 프로젝트인 'IRPC UHV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공사는 설계ㆍ구매ㆍ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공사로 양사의 지분비율은 GS건설이 60%, SK건설이 40%다.
이 프로젝트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 180㎞에 위치한 라용 산업단지에 정유시설을 짓는 것이다. GS건설은 상압잔사유 탈황공정과 중질유 접촉분해공정, SK건설은 탈황공정에 필요한 수소 생산공정, 유황 처리공정 등을 맡을 예정이다. 오는 2015년 8월 준공 예정이다.
허선행 GS건설 해외영업본부장은 "최근 과열된 국내 업체 간의 저가수주 경쟁에서 벗어나 상호 협력을 통해 대형 해외 공사를 따낸 것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업체 간 협력을 통해 해외 수주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