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총 길이 5.58km 규모로 건설될 신림-봉천터널 도로 중 연장 4.2km 터널 구간에 대한 토지보상협의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진행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일 ‘신림-봉천 터널 도로’ 건설 공사 토지보상액 평가를 위해 토지소유자와 사전의견 수렴을 하고자 토지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지보상협의회는 토지소유자 262명의 대표 4명과 구 건설관리과장, 감정평가사 및 서울시 사업시행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정한 토지보상이 이루어 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구가 11월 ‘신림-봉천 터널 도로’ 건설 사업을 인가 받음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신림-봉천 터널 도로’가 완공되면 남부 순환도로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통과교통 우회처리로 관악구 교통이 개선돼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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