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경남 창원시 가음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 등 총 3건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해 이 부문에서 1조3,41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창원 가음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1,780억원)을 비롯해 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 사업(4,693억원), 경기도 의왕시 내손'라'구역 재개발 사업(2,665억원) 등 총 9,138억원 규모로, 대우건설의 사업 지분은 4,612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4월말까지 여의도 서울아파트 재건축(3,430억원), 안양 진흥 재건축(2,187억원), 수원 팔달 115-6 재개발(1,587억원), 부천 원미 6B구역 재개발(1,603억원) 등 4개 사업장에서 총 8,807억원어치를 수주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경기 침체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건축·재개발 수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얻은 결과"라며 "브랜드 이미지와 함께 산업은행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대외 신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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