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추진 선박을… 美 발칵 뒤집힐 일 터졌다
이란 의회, 핵추진 상선 건조 승인
문승관기자 skmoon@sed.co.kr
이란이 핵 추진 상선 설계를 추진한다.
AP통신은 15일(현지시간) 모하마드 바야티안 의원의 말을 빌려 정부에 대해 핵 추진 상선을 설계하고 상선의 원료로 핵 물질을 공급하도록 하는 것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의회가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란이 평화적 목적으로 우라늄 농축을 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서방은 이란의 핵 추진 선박 건조 주장은 핵무기급인 90%의 농축우라늄 생산을 합리화하려는 의도라며 반대의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건조된 핵 추진 선박은 함정 이외에는 거의 없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핵 추진 상선이 비경제적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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