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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5월 26일] 기대 모으는 '5대 기술강국'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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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연구개발전략이 세계에서 하나뿐인 제품을 의미하는 '온리원(Only One)' 개념에 바탕을 두고 전면 개편됨에 따라 주요 연구개발(R&D)의 성과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경제부 국가연구개발전략기획단의 황창규 단장(CTO)은 " 연구개발 체제를 혁신해 '넘버원'이 아니라 '온리원'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오는 2020년까지 세계 5대 기술강국으로 도약함으로써 지금까지의 산업 추종국에서 앞으로는 선진국으로 부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와 IT, 부품소재 및 바이오, 자동차 등이 전략산업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연말까지 '2020 비전'을 마련하는 한편 선도기술 발굴을 통해 세계 1위 사업을 적어도 100개 정도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추세인 융복합화를 확산해나감으로써 산업기술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가R&D 지원방식도 이들 주력 분야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는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개발전략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반도체ㆍ핸드폰을 이을 새로운 먹을 거리 산업을 발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선진국들은 혁신적ㆍ창의적 개념을 앞세운 고부가가치 제품과 산업 개발에 적극 나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스마트폰과 3D영상ㆍ구글TV 등을 비롯해 전기자동차 등이 좋은 사례들이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 상당한 연구개발비를 지출하면서도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개발 활동에 있어서 선택과 집중 같은 전략적 마인드가 부족한데다 융복합화 노력이 적었기 때문이다. 연구개발의 목표와 지향점을 분명히 설정하고 융복합화라는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부응하는 새로운 국가 연구개발 전략에 대한 기대가 큰 것도 이 때문이다. 이번 전략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한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 아울러 정부와 관련기업들 간 원활한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이다. 이번 연구개발전략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내 주력산업의 기술력을 높이고 차세대 유망산업을 발굴하는 데 있다.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과 공동노력이 없이는 달성하기 어렵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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