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최선을 다했고 소임을 다했다. 당 혁신에 밀알이 되겠다”면서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에도 사의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5월 이완구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비대위 체제가 출범한 이후 사무총장직을 맡아왔다.
7·14 전당대회를 통해 김무성 대표 체제의 새 지도부가 출범하고, 7·30 재·보선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거취를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사무총장은 재선의 친박 핵심인사로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최경환(현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 원내대표 체제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대야 협상창구 역할을 해왔다.
윤 사무총장은 사무총장직을 맡은 뒤 6·4지방선거와 7·14 전당대회, 7·30 재·보선을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당내 평가를 받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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