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일간 매체 엑셀시오르는 지난 2006년 560㎏이라는 몸무게로 기네스북 세계기록에 올랐던 마누엘 우리베씨가 4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사망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베씨는 멕시코 동북부 누에보 레온주(州) 몬테레이의 자택에서 수년간 침대 생활을 하면서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이달 초에는 심장박동 이상으로 크레인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망 당시 몸무게는 394㎏으로 최고 몸무게보다 166㎏이 빠진 상태였다.
우리베씨는 2008년 클라우디아 솔리스라는 여자와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리베의 어머니는 아들이 어릴 적 기계를 조립하는 것을 좋아하고 항상 명랑했다며 세상을 떠난 것을 믿지 못하는 표정이었다고 엑셀시오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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