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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계4위 '경제대국' 부상

지난해 GDP 9.9% 성장…美·프랑스 한꺼번에 제쳐

중국이 지난해 10%에 가까운 경제성장세를 이어가며 경쟁국인 영국과 프랑스를 한꺼번에 따돌리고 세계 4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25일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18조2,321억위안(약 2조3,000억달러)으로 전년대비 9.9% 증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전년의 성장률인 10.1% 보다는 낮지만,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8%를 웃도는 것으로 중국경제의 역동성이 여전히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중국경제가 고성장을 지속한 것은 공장 및 도로, 발전소 등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와 수출 증가 때문이라고 NBS는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해 세계 6위 경제대국이었던 중국은 영국(지난해 4위)과 프랑스(// 5위)를 제치고 세계 4위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국의 2004년 기준 GDP는 2조1,400억달러이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영국의 지난해 GDP 성장률을 1.7%로 예상했다. 또 프랑스의 2004년 기준 GDP는 2조500억달러, 2005년 GDP 성장률 전망치는 1.6%이다. 현재 세계 최대 경제대국은 미국으로 GDP 규모가 11조7,000억달러(2004년 기준)이며 일본과 독일이 각각 2위와 3위의 경제대국 지위를 지키고 있다. 한편 지난해 중국의 수출은 7,620억달러로 전년비 28% 늘어 1,002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또 수출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달해 프랑스의 GDP내 수출비중(25%ㆍ전망치)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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