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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매력 커졌다
입력2005-07-19 16:49:57
수정
2005.07.19 16:49:57
日등 외국서 美 자산 보유규모 크게 늘어
미 경제 상승세가 완연한 가운데 외국의 미국 자산보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18일 집계됐다.
미 재무부는 5월중 외국이 국채와 회사채, 그리고 주식을 포함한 미국 자산을 보유한 규모가 600억달러 순증, 전달 증가분 478억달러를 크게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최대 월간 증가폭이다.
미국채 보유가 괄목할만한 증가를 보인 가운데 최대 보유국인 일본이 5월중 5억달러가 순증해 모두 6,857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이 2,435억달러로 뒤를 이었으며 영국이 1,325억달러로 보유국 3위에 랭크됐다.
미자산 순보유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1ㆍ4분기 3.7% 성장해 선진 7개국(G7)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뉴욕 소재 도쿄미쓰비시은행의 수석금융애널리스트 크리스 루프키는 “증가 규모가 크다”면서 “투자처로서의 미국의 매력이 전에 비해 커졌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토론토 소재 BMO 내스빗 번스의 마이클 그레고리 수석애널리스트도 “미국 자산보유가 크게 늘어난 것은 미국이 재정적자를 보존하는데 큰 문제가 없음을 의미한다”면서 “대미 투자매력이 되살아 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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