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정도전, 역사스페셜 등 KBS의 대표 역사 콘텐츠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역사 교육에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KBS는 광복 70주년의 역사적 의의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역사포털 KBS 히스토리 홈페이지(http://history.kbs.co.kr·사진)'를 운영하고 있다. KBS가 지난 30여년간 총력을 다해 제작했던 수천,수만편의 역사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둔 디지털 아카이브다.
KBS 히스토리에서 제공되는 역사 콘텐츠는 동영상만 5,000개가 넘는다. 배우 유인촌·고두심 등이 바통을 이어가며 진행한 KBS 대표 역사 프로그램 '역사스페셜' 411편, 역사 속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다룬 역사 추적 28편, 한국사의 중요한 인물을 소개한 한국사전(傳) 61편 등 교양 다큐멘터리를 포털에서 만날 수 있으며 정통사극 드라마인 '정도전', '불멸의 이순신' 전편도 모두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는 5,000년 한반도 역사를 프로그램에 따라 시대·나라·인물별로 구분하고, 주제마다 각각 1분~10분 분량의 영상 클립과 설명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국민들의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또 검색어를 입력하면 해당 방송분의 영상 클립들이 주제별·시기별·사건별·인물별로 분류돼 제공되기에 기존의 '다시보기'처럼 처음부터 돌려보며 찾아야 하는 불편함도 줄였다. 각종 기기에 맞는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도 고화질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KBS 측은 "역사 포털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역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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