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서울 정상회의'가 열리는 이번주 <홍현종의 with人> 68번째 초대손님은 대회 홍보를 위해 전 세계를 누비고 다닌 '한국 홍보전문가' 성신여대 서경덕 객원교수다. 그저 평범했던 한 젊은이가 직장도 없이 어떻게 국가를 홍보하는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었을까? '한국 홍보전문가'라는 특이한 타이틀로 그가 저질러(?) 논 사건은 바로 유명한 뉴욕타임스의 '독도는 한국땅' 광고. 워싱턴포스트 '일본해→동해' 표기 광고, 뉴욕타임스퀘어 광장 독도 광고를 비롯 한식의 세계화, 세계 유수박물관의 한국어 서비스 확대, 위안부 및 중국의 동북공정 등은 그가 세계를 상대로 홍보하거나 문제 제기를 해온 아이템들이다. 대학 시절 동아리 활동으로부터 '세계화'의 계기를 얻었다는 서 교수는 우리 역사와 문화가 잘못 알려진 사례들이 여전히 많다며 지구촌을 돌아다니며 겪은 수많은 에피소드와 함께 대한민국 홍보 전략을 털어놓는다. 직장을 못 구해 애 태우는 젊은이들에게 남들이 안가는 길로도 어떻게 자기가 가야 할 길을 찾아 성공에 이르는 지에 대해 교훈이 될 수 있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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