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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체니 오발사고 해명에 만족"

"부시, 체니 오발사고 해명에 만족" 관련기사 • "물러나는게 마지막 봉사" 체니 사퇴론 대두 조지 부시 대통령은 16일 딕 체니 부통령의 사냥터 총기 오발사고와 관련, 전날 언론을 통해 공개 해명한 것에 대해 만족해 하고 있다고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그러나 체니 부통령이 여론의 압박을 받기 이전에 미리 사고의 전말을 공개했어야 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이번 총기 오발사고가 적절한 방식으로 공개됐다고 느끼고 있느냐'는 질문에 "체니 부통령이 사고의 배경에 대해 명확히 설명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부시 대통령은 부통령의 어제 해명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체니 부통령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고를 당한 위팅튼 변호사에 책임이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방아쇠를 당긴 것은 나였고, 결과적으로 친구에게 총격을 가한 것도 나였던 만큼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공개 사과했다. 한편 총탄 한발이 심장쪽에 박혀 텍사스 병원에 입원중인 위팅튼 변호사는 한때 심장발작 증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날 현재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조복래 특파원 입력시간 : 2006/02/1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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