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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바야시 한국토요타 사장 한국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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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사장에 ‘영업통’ 요시다 씨…1월 1월 취임

남다른 한국 사랑으로 유명한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이 한국을 떠난다.

한국토요타는 신임 사장에 요시다 아키히사(52·사진) 도요타 아시아태평양마케팅법인 부사장이 내정됐다고 2일 밝혔다. 요시다 신임 사장 내정자는 내년 1월 1일 현 임지인 싱가포르를 떠나 한국토요타에 부임한다.요시다 사장은 일본 홋카이도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1984년 도요타에 입사해 국내 영업부문을 거쳐 20여년 이상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일즈 마케팅을 담당한 영업통이다. 2003년 호주법인 영업 마케팅 담당 이사, 2007년 오세아니아 영업실장, 2009년 아시아태평양 영업실장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영업직을 두루 거쳤다.



한편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은 4년간의 한국 근무를 마치고 일본 본사로 귀임한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2010년 부임 이후 미국 리콜 사태, 동일본 대지진 등 악재를 딛고 도요타와 렉서스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한국에 전개했다. 올초 도요타 ‘캠리’가 한국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도 그의 공이라고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공식 석상에서의 한국어 스피치,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후원, 전통무형문화재 알리기 등 한국 사랑을 적극 표현해 소비자들로부터 호감을 얻기도 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나카바야시 사장의 한국 사랑은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는 토대가 됐다”면서 “요시다 사장 부임은 제2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맹준호 기자 nex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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