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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 "소득 증가 자본 수익 웃돌 것"

세계 주요 채권펀드인 핌코의 공동 운용자 빌 그로스는 '뉴 뉴트럴(새로운 중립)' 시대를 맞아 소득 증가가 자본 수익을 웃돌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로스는 2일 핌코 웹사이트에 게재된 월간 리포트에서 "투자자가 저수익의 뉴 뉴트럴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이런 여건에서는 이전처럼 투자 수익이 요동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득 증가가 자본 수익을 대체하는 시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로스는 지난달 19일에도 시카고 투자 컨퍼런스에서 "자산시장 전반이 매우 안정적"이라면서 "이제는 '뉴 노멀' 이라기보다는 '뉴 뉴트럴'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 뉴트럴 구도에서는 주식은 연평균 5%대, 채권은 3%대 수익을 올리는 데 만족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전처럼 한 해 8%대의 투자수익을 올리던 시절은 지났다고 그로스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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