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당국자는 4일 “이번 북측의 억지 주장에 대해 우리 군은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측은 그동안 공식 매체를 통해 우리 정부와 최고위층에 대해 입에 담지 못할 악의적인 비방을 계속해오고 있다”면서 “따라서 우리 측이 오히려 북측의 비방중상 행위에 대해 중단을 촉구해야 할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인천의 한 군부대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사진을 배치하고 ‘때려잡자 김정일, 쳐 죽이자 김정은’이라는 구호를 써 붙인 모습이 국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최고 존엄을 모독했다”며 남측을 대한 비난 수위를 높여왔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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