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경기에서 1회초 솔로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를 쳤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보스턴의 선발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던진 시속 151㎞ 낮은 직구를 강타해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시즌 14호 홈런이자 50타점째. 마쓰자카를 상대로 그 동안 7타수 1안타로 약한 모습을 보였던 추신수는 이날 첫 대결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추신수는 이어 6회 안타를 추가하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타선은 마쓰자카의 구위에 눌려 한 점도 추가하지 못 했다. 경기는 보스턴이 애드리안 벨트레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6대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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